‘100마일 에이스·41세이브 마무리’ 상대 쾅쾅…김혜성, 방망이 감각도 청신호
‘100마일 에이스·41세이브 마무리’ 상대 쾅쾅…김혜성, 방망이 감각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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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로스터에 도전하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방망이 예열을 시작했다.
김혜성은 오늘(19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다저스 팀 동료 투수들의 공을 실제로 타격하는 라이브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신용카드 현금화
김혜성은 시속 100마일이 넘는 최고 구속을 자랑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공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한 차례 커트에 그치며 소득 없이 물러났다.
인상적인 장면은 두 번째 기회에 나왔다.
다시 글래스나우 앞에 선 김혜성은 이번엔 타이밍 포착에 성공하며 우익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고, 공은 포물선을 그린 뒤 우측 펜스 바로 앞에 떨어졌다. 바카라사이트
김혜성의 타격을 지켜보던 팬들은 박수를 보내며 '안타'를 뜻하는 "히트(Hit)"를 외쳤다.
이어 김혜성은 올 시즌 다저스에 합류한 우완 불펜 투수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도 좌익수 위치로 향하는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를 때려냈다.
예이츠는 지난해 텍사스의 뒷문을 담당하며 세이브 33개와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고, 지난 2019년엔 개인 최다인 41개의 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다.
김혜성은 마지막으로 상대한 좌완 불펜 알렉스 베시아와의 타석에선 공 6개를 지켜본 끝에 인플레이 타구 없이 타격을 마쳤다. 파워볼사이트
김혜성은 훈련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KBS 취재기자를 만나 "좋은 투수들의 공을 쳐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며 "수정 중인 타격 자세 과정, 투수들의 공 속도에 대한 감각 모두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며 훈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애리조나 햇살이 강하고 덥긴 하다"며 혀를 내두른 김혜성은 "훈련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 뒤, 추가 훈련을 위해 다시 클럽하우스를 나섰다.
이날 김혜성은 타격 훈련과 본 포지션인 내야 수비 훈련 외에, 로버츠 감독이 주문한 중견수 수비 훈련도 소화했다.
지칠 새 없이 개막 로스터 진입을 향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김혜성은 모레(21일) 새벽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다저스 공식 데뷔에 도전한다. 카지노사이트